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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 툴 vs 바이브코딩, HTML·JS·CSS 웹도구 구현 성공 후 느낀 차이(느낌, 차이, 관점)

by westcs 2025. 12. 13.

 

바이브코딩을 이용하여 노코드 툴로 만든 웹도구

노코드 툴로 처음 간단한 웹도구를 만들었다가, 이후 바이브코딩으로 HTML·JS·CSS 구조로 다시 구현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두 방식의 차이를 정리합니다. 개발 속도, 이해도, 유지보수 관점에서 어떤 느낌이 달랐는지 현실적으로 비교합니다.

처음 웹도구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저는 당연히 노코드 툴을 떠올렸습니다. 버튼을 끌어다 놓고, 입력 폼을 배치하고, 조건을 설정하면 화면에 바로 결과가 나타나는 구조가 부담 없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처음 만든 도구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간단한 계산이나 변환을 수행해 주는 수준의 작은 웹도구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웹개발은 역시 노코드가 답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능을 조금씩 늘리려고 할수록, 어떤 설정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찾느라 시간을 쓰게 되었고, 화면에 보이는 동작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가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던 중 바이브코딩을 접하게 되면서, 같은 기능의 웹도구를 HTML·JS·CSS로 다시 만들어 보는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코드를 처음부터 혼자 쓰는 대신, 제가 하고 싶은 동작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생성형 AI가 초안을 만들어 주고, 이를 함께 수정해 가는 방식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같은 수준의 기능을 가진 웹도구를 두 번 만든 셈인데, 노코드와 바이브코딩이 주는 경험의 결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느 쪽이 더 좋다”보다는, 두 방식을 모두 경험한 입장에서 느낀 차이와, 앞으로 비전공자나 직장인이 간단한 웹도구를 만들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지에 초점을 맞추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노코드 툴로 처음 만든 HTML·JS·CSS 웹도구의 느낌

제가 처음 노코드 툴로 만든 웹도구는 업무 중 반복되는 계산과 텍스트 변환을 자동화하기 위한 간단한 페이지였습니다. 숫자를 입력하고 버튼을 누르면 결과가 나오고, 텍스트를 붙여 넣으면 정해진 규칙에 따라 형식이 바뀌는 정도의 기능이었습니다. 노코드 툴의 캔버스에 버튼, 입력창, 텍스트 박스를 끌어다 놓고, 각 요소에 “이 버튼을 누르면 저 컴포넌트의 값이 바뀐다”는 식으로 조건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현했습니다. HTML·JS·CSS 코드를 직접 볼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은 매우 짧았고, 눈으로 보면서 바로바로 위치와 색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습니다. 완성된 뒤에는 공유 링크 한 번으로 바로 브라우저에서 열어볼 수 있었고, 같은 팀 동료에게도 어렵지 않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능이 조금씩 늘어날수록 “내가 만든 이 도구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설명이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특정 버튼이 예상과 다르게 동작했을 때, 어디에서 로직이 꼬였는지 찾기 위해 여러 화면을 오가며 설정을 살펴봐야 했습니다. 조건이 늘어날수록 화면 속 연결선과 설정 창이 복잡해졌고, 처음엔 명확해 보였던 흐름이 나중에는 저에게도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도구를 다른 플랫폼이나 환경으로 옮기고 싶을 때 선택지가 거의 없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물론 코드 없이 빠르게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노코드 툴의 강력한 장점이지만, “이 도구의 수명은 이 플랫폼 안에서만 유효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된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같은 기능을 진짜 HTML·JS·CSS 구조로 구현하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브코딩으로 같은 웹도구를 다시 만들며 느낀 차이

바이브코딩으로 같은 웹도구를 구현하기로 했을 때, 저는 처음부터 모든 코드를 직접 쓰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동작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고, 생성형 AI와 함께 구조를 만들어 본다”는 정도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첫 프롬프트는 노코드 툴에서 이미 만들었던 기능을 그대로 옮겨 적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입력창 두 개와 버튼 하나가 있고, 버튼을 누르면 두 값의 합을 계산해 화면에 보여 주는 단일 HTML 페이지를 만들어 달라. 구조는 최대한 단순하게, CSS는 별도 파일로 분리해 달라”처럼 요구 사항을 나열했습니다. 그러자 HTML 뼈대와 기본적인 스타일, 자바스크립트 이벤트 처리까지 한 번에 제안되었고, 저는 이를 브라우저에서 열어 보며 동작을 확인했습니다. 처음 결과는 디자인도 투박하고, 코드도 완벽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이 파일을 내가 직접 이해하고 수정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어 나름대로의 안도감이 생겼습니다.

이후에는 노코드에서 하던 일을 자연어와 코드 수정을 섞어서 수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입력값이 비어 있을 때는 경고 메시지를 보여 주고 계산을 막아 달라”, “모바일에서도 버튼과 입력창이 한 줄에 너무 붙어 있지 않게 여백을 늘려 달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요구를 바이브코딩 도구에 전달했습니다. 생성형 AI는 그에 맞는 자바스크립트 조건문이나 CSS 코드를 제안했고, 저는 이 코드를 파일에 반영한 뒤 주석을 읽어가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코드가 다소 낯설었지만, “어디에 무슨 로직이 있는지”를 파일 구조 기준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노코드와 가장 큰 차이였습니다. 화면에서 보이는 현상뿐 아니라, 그 뒤에서 어떤 함수와 이벤트가 엮여 있는지를 글자로 확인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제도구에 대한 신뢰와 통제감이 분명히 달랐습니다.

노코드 vs 바이브코딩, 유지보수·확장성 관점에서 본 차이

두 방식을 모두 경험해 본 뒤, 유지보수 관점에서 느낀 차이는 의외로 명확했습니다. 노코드로 만든 웹도구는 “지금 당장 쓰기에는 편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손대기 두려운 도구”에 가까웠습니다. 미리 만들어 둔 화면과 설정을 유지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레이아웃을 크게 바꾸고 싶을 때마다 “이 버튼에 달려 있던 조건이 무엇이었지?”, “이 페이지와 연결된 다른 플로우는 없었나?”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습니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템플릿과 컴포넌트는 많지만, 그 위에 쌓인 저만의 규칙과 예외는 눈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건 건드리지 말자”라는 식의 금단 영역이 생기곤 했습니다.

반대로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HTML·JS·CSS 웹도구는 처음 접근 장벽이 조금 더 있지만, 한 번 구조를 이해하고 나면 수정과 확장이 상대적으로 단순했습니다. 기능을 바꾸고 싶을 때는 관련된 함수와 이벤트 핸들러가 있는 부분만 찾아 수정하면 되었고, 레이아웃을 바꾸고 싶을 때는 CSS 클래스와 구조를 기준으로 조정하면 되었습니다. 물론 코드 자체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들었지만, 생성형 AI에게 “이 함수가 하는 일을 한국어로 설명해 달라”, “이 CSS 클래스가 화면에서 어떤 부분에 적용되는지 알려 달라”고 요청하면서, 점차 코드와 화면 사이의 연결을 제 머릿속에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차이는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를 먼저 의심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각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노코드에서는 대시보드 이곳저곳을 클릭해 보며 원인을 찾았다면, 바이브코딩에서는 HTML 구조, JS 로직, CSS 스타일 중 어느 층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비교적 논리적으로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두려움이 줄어드는 도구”와 “점점 손대기 어려운 도구”로 갈라지는 지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직장인·비전공자 입장에서의 선택 기준 정리

그렇다면 직장인이나 비전공자가 “작은 웹도구 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상황에서 어떤 기준으로 노코드와 바이브코딩을 나눠 생각하면 좋을까요? 먼저 기간과 목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회성 이벤트 페이지나 단기 실험용 도구처럼, 수명이 짧고 빠르게 만들어야 하는 경우라면 노코드 툴이 여전히 매우 강력한 선택지입니다. 팀원들과 함께 화면을 보며 구성 요소를 배치하고, 짧은 시간 안에 버전 여러 개를 만들어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이 도구를 장기적으로 유지·확장할 의향은 거의 없다”는 전제가 있을 때 가장 효율적입니다.

반대로, 반복해서 사용할 계산기, 포맷 변환 도구, 간단한 내부 업무 자동화 도구처럼 “한 번 만들어 놓고 계속 손을 볼 가능성이 있는 도구”라면, 바이브코딩을 통해 HTML·JS·CSS 구조를 가지도록 만드는 편이 훨씬 안정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처음에 만드는 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지만, 구조를 한 번 이해하고 나면 기능 추가와 디자인 변경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특히 “코드 자체를 공부하고 싶다”거나, “앞으로 웹 관련 작업을 조금씩 더 맡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면, 노코드로 몇 번 빠른 경험을 쌓은 뒤 바이브코딩으로 같은 것을 다시 만들어 보는 방식이 좋은 연습이 되었습니다. 요약하면, 노코드는 “지금 바로 써야 하는 프로토타입”, 바이브코딩은 “앞으로 자주 손댈 나만의 도구”에 어울리는 선택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 요약 및 정리

노코드 툴과 바이브코딩을 모두 활용해 HTML·JS·CSS 기반의 간단한 웹도구를 만들어 본 경험을 돌아보면, 두 방식은 단순한 도구 선택을 넘어 “내가 이 웹도구를 어떻게 다루고 싶은가”에 대한 태도 차이로 이어졌습니다. 노코드는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 실제 업무나 실험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도구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 구조를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큰 변경을 시도하기 두려운 영역이 생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바이브코딩은 초기 진입 장벽이 조금 높은 대신, 코드와 구조를 이해할수록 수정과 확장이 쉬워지는, 일종의 “학습 곡선이 있는 도구”에 가까웠습니다.

직장인·비전공자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전략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병행하는 것입니다. 즉,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해야 할 때는 노코드로 가볍게 만들고, 실제로 반복 사용하거나 장기 운영이 필요한 도구는 바이브코딩을 통해 HTML·JS·CSS 구조로 옮겨 가는 흐름입니다. 이렇게 하면 “빠른 실행”과 “장기 유지보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느 정도 함께 잡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도구가 더 화려해 보이는지가 아니라, 내가 만든 웹도구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가, 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에도 두려움 없이 고칠 수 있는가입니다. 이 관점을 기준으로 노코드와 바이브코딩을 바라보면, 각자의 장단점이 더 명확하게 보이고, 상황에 맞는 균형 잡힌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